

의심스러운 죽음과 거액의 사망 보험금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간 내면의 연약함을 파헤치는 심리 현혹 스릴러 ‘넌센스’가 오아연, 박용우, 오민애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넌센스’는 10억이라는 거액의 보험금이 걸린 의문의 사망사고를 둘러싸고 얽히는 인물들의 심리가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3종에서는 냉철한 손해사정사 ‘유나’(오아연)와 보험금 수익자인 수상한 웃음치료사 ‘순규’(박용우), 벼랑 끝에 몰린 ‘유나’의 엄마 ‘미숙’(오민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공개된 ‘넌센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극 중에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던 ‘유나’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순규’를 만나고 그가 던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
특히 벼랑 끝에 몰려 ‘유나’의 만류에도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등 잘못된 믿음에 매달리는 엄마 ‘미숙’과 다툰 날 이후로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없었던 가족의 문제와 속마음까지 ‘순규’에게 털어놓게 된다. 믿을 것인가, 의심할 것인가의 갈등이 결국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호기심을 키운다.
한국영화계의 주목할 만한 감독을 발굴해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이제희 감독의 데뷔작인 ‘넌센스’는 단단한 연기력의 오아연과 독보적 카리스마의 박용우,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배우 오민애의 열연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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