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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 ‘I,God’으로 돌아왔다 [종합]

김연수 기자
2026-05-27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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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러브(XLOV)가 미니 2집 ‘I,God’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27(오늘)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앨범 비하인드와 타이틀곡 ‘SERVE’ 무대 최초 공개, 멤버들의 컴백 소감 등으로 채워졌다.

2025년 데뷔한 엑스러브는 K-POP 최초 젠더리스 콘셉트를 통해 자신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더 우무티는 젠더리스라는 팀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에 “젠더리스라는 단어를 자극적인 화제성으로 소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혈액형, 별자리, MBTI 등으로 사람의 성격을 나누지 않나. 의학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자신의 성격이나 보이는 모습을 어떻게 나눠 정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또 우무티는 “젠더리스라는 음악 장르는 없지 않나. 음악은 음악대로 새롭게 만들어나가며 제안하고 싶은 길”이라고 덧붙이며 그룹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엑스러브의 미니 2집 ‘I,God’은 데뷔 이후 이어온 미완성과 자유로움의 서사를 바탕으로, 내면의 완전함에 도달한 존재를 ‘신(God)’이라는 상징적 존재에 빗대 표현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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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I,God’에는 타이틀곡 ‘SERVE’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재즈·하우스·하이퍼팝·힙합·EDM을 넘나드는 장르적 시도가 돋보이는 가운데, 리더 우무티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현과 하루 역시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팀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

타이틀곡 ‘SERVE’는 그루비한 비트와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녹여낸 곡이다. 기존 K-POP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며, 앨범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타이틀곡으로 완성됐다.

리더 우무티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며 “프로듀서로서 많은 도전을 했고 멤버들에게도 많은 숙제를 내렸던 앨범”이라며 “스스로도 많이 괴롭히며 작업했는데 이렇게 공개하게 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 묻는 질문에 우무티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고, 모든 곡을 타이틀로 내놔도 될 만큼의 퀄리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어 중에도 줌 미팅, 전화, 이메일 등으로 계속 소통했다. 텍스트의 한계와 시차 문제 속에서도 오차 없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짧은 러닝타임과 강한 중독성이 트렌드가 된 K-POP 시장에 대해 “케이팝을 듣고 성장한 사람으로서 예전 K-POP의 브릿지나 고음, 3절에서 변주되는 후렴구 등을 꼭 만들고 싶었다”라며 “막상 작업해보니 쉽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감각적이고 강렬한 콘셉트로 엑스러브는 지난 유럽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멤버 현은 “저희 퍼포먼스가 센세이셔널했던 것 같다. 직접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팬분들이 공연장에 비슷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오시는 경우도 많다”라며 “함께 즐기는 문화가 생기면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독보적인 정체성을 내세운 엑스러브는 이번 미니 2집을 통해 한층 다채로워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니 2집 ‘I,God’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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