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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준현 “살 빠지는 주사 무서워 포기”

송미희 기자
2025-11-12 13: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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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준현 “살 빠지는 주사 무서워 포기” (제공: MBC)


‘라디오스타’에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다이어트 실패담부터 ‘SNL 코리아’의 극사실 분장 비하인드, 그리고 ‘먹방 요정 2세’ 아이들의 냉철한 음식 평가까지 공개한다. 

오늘(12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준현은 “0.15톤 아니다. 0.1톤이다”라며 유쾌하게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그는 “살 빠지는 주사가 있다고 해서 시도하려 했는데 직접 놔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주삿바늘이 너무 무서워서 포기했다”라며 ‘현실 다이어터’의 웃픈 도전기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리뉴얼된 ‘맛있는 녀석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놓는다. 폐교를 배경으로 한 좀비 콘셉트 촬영 중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을 밝히며 “이제 먹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안 된다”라고 힘듦을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SNL 코리아’ 출연 당시 분장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SNL’은 돼지 분장도 그냥 칠하는 게 아니라 진짜 코를 착용하라고 한다”라며 “너무 리얼해서 나도 놀랐다. 극사실주의의 끝판왕이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의 일상도 공개한다. 김준현은 “요즘은 아이들이랑 같이 밥 먹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며 “아빠는 먹고, 아이들은 평가한다. 근데 그 평가가 수준급이다”라며 웃는다. 

이어 “요즘 애들은 혀가 미식가 수준이다. 음식 맛의 밸런스를 다 안다”라며 감탄을 덧붙인다. 실제로 아이들이 식탁에서 “이건 간이 세다”, “이건 식감이 좋다”라며 미식가처럼 평가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준현은 “이제는 먹는 게 직업이 아니라 가족의 언어가 됐다”라며 아빠로서의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김준현의 유쾌한 ‘먹방 인생 토크’는 오늘(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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