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퍼펙트 글로우' 박민영이 'K-뷰티 마스터' 차홍-레오제이-포니를 향한 맹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연출 김상아, 곽지혜)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 지난 13일(토)에 방송된 2회에서는 뉴욕 최초의 K-글로우샵 '단장'을 오픈한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의 두 번째 영업일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손님은 글로벌 K-POP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켈리였다. 데뷔조였지만 안타깝게 한국행을 포기했다는 켈리는 자신이 K-POP 아이돌이 되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했다. 켈리는 '제니'를 추구미로 꼽았는데, 상담실장 박민영이 "제니? 가능하다. 우린 뭐든 해줄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우리에겐 마법사들이 계신다"라며 뷰티 마스터들을 향한 맹신을 드러내자, 켈리를 담당한 레오제이가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당황도 잠시, 레오제이는 차홍과 함께 켈리를 힙하고 사랑스러운 K-걸그룹으로 탈바꿈시켰고, 못다 이룬 꿈을 이룬 켈리는 "메이크오버를 받고 진짜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손님은 미국에서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혼혈 레이첼이었다. 짙은 미국식 메이크업만 해온 레이첼은 자신에게 맞는 한국식 메이크업을 주문했다. 이 가운데 '샴푸가이' 주종혁이 레이첼과 케미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레이첼의 엄마가 주종혁을 가리키며 "이 분 변호사"라고 귀띔하자, 주종혁이 "맞다. 사실 저 변호사였다"라며 '권모술수'로 활약했던 과거를 털어놓고는 "사실 당신이 내 두 번째 샴푸 손님이다. 내 가장 큰 비밀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꽃을 피운 것. 이후 포니는 짙은 화장 뒤에 가려진 레이첼의 아기 같은 피부를 발굴, 한국식 동안 미녀로 재 탄생시켰고 레이첼은 "난 이제부터 공식적으로 한국 여자"라며 흡족해했다.
그런가 하면, 세 번째 손님인 신시아 차례에서 스케쥴이 꼬이는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포니와 차홍이 동시에 메이크오버를 진행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고, 임기응변까지 가능해진 '단장즈'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14년 K-POP 찐팬이라는 신시아는 이날 밤 타임스퀘어에서 'like JENNIE' 커버 댄스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전공 분야를 제대로 만난 포니는 K-POP 아이돌들이 워터밤 공연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뷰티 꿀템을 전수, 신시아의 댄스 챌린지를 완벽하게 서포트했다.

네 번째로, 육아맘 캐서린이 찾아와 '자연스러움과 화려함, 두 가지 멋을 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첫 흑인 손님을 맞이한 레오제이는 익숙하지 않은 피부톤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했고, 베이스 컬러 조색부터 신중을 기하며 진땀을 쏟았다. 같은 시각, 캐서린의 딸이 대기석에서 엄마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영업 첫날 또 다른 육아맘 메리케이트의 드라마틱한 변신에 딸이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 해프닝이 벌어진 만큼, 캐서린 딸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됐다. 다행히 아이는 달라진 엄마를 보고 기쁨의 미소를 터뜨렸고, 남편 역시 "저희 결혼식 같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에 캐서린은 "여러분의 재능은 정말 대단하다. 내가 다른 여자가 된 것 같다"라면서 '단장즈'에게 감사를 전해 보는 이의 마음에도 진한 힐링을 전했다.
한편, 최초의 K-뷰티 글로벌 리얼리티 예능 tvN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