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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요원 공감 요정

박지혜 기자
2025-11-17 0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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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요원 공감 요정 (사진=KBS)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서는 박서진·효정 남매의 팬미팅 준비기와 지상렬의 육아 체험기가 공개됐다. 이날 MC 이요원은 밝고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방송에서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직접 만든 팬덤 ‘뚱별’을 창단하고 첫 팬미팅을 준비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팬덤을 둘러싼 남매의 솔직한 대화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정성을 담아 움직이는 효정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요원은 팬미팅을 준비하는 효정의 모습에 따뜻하게 반응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지상렬의 하루에는 조카 손녀 윤아를 맡아 돌보는 육아 체험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연달아 당황하는 지상렬과, 함께한 개그맨 오정태·오지헌의 육아 방식이 비교되며 현실적인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이끌었다. 이어 지상렬이 고민 중인 ‘예비 태명’ 이야기가 나오자, 이요원은 “우리 아이들 태명은 둘째가 행복이, 셋째가 한방이었다”고 경험담을 전해 시선을 모았고, 은지원은 “한방은 너무 예상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요원은 두 이야기의 분위기를 밝은 모습으로 집중하며 과하지 않은 리액션으로 스튜디오 흐름을 부드럽게 유지했다. 아이·가족·일상 이야기가 등장할 때는 진심으로 상황에 이입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출연자들의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진행이 돋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요원의 진행이 담백해서 좋다”, “출연자들 감정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이 나도 함께 공감하게 만든다”, “유머 감각이 있어서 편안하게 웃으면서 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밝고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적절한 농담이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이 출연진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진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새로운 이야기에 맞춰 다양함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요원의 다음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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