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가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5화에서 현실적인 생활력과 특유의 감각을 겸비한 ‘곽병남’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5화에서는 병남이 동네 곳곳에 설치해 둔 비공식 CCTV가 핵심 역할을 하면서 시작된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만일에 대비한 수준이 아니라, “동네를 지킨다”는 그의 소신이 만든 준비성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이 작은 장치가 김인섭 PD의 실종 전후 상황을 포착하며 흐릿했던 사건의 윤곽을 또렷하게 만든다. 겉으로는 툭툭 내뱉는 말투를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먼저 이상 기류를 감지하고 필요하면 몸을 움직이는 사람. 병남은 바로 그 면모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병남은 5화에서 스스로의 방식으로 사건에 기여한다. 직접 개조한 초소형 카메라와 테이저건을 준비하며 정보전의 핵심 역할을 맡는 것은 물론,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숨어 있던 기지를 드러낸다. 이는 병남이 사건 해결의 축을 담당하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진선규는 이번 회차에서 과장되지 않은 연기 톤으로 병남의 ‘생활형 히어로’의 면모를 견고하게 쌓아 올린다. 일상의 가장자리에서 스멀거리기 시작한 위험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인물, 그리고 그 위험 앞에서 제 몫을 해내는 사람의 모습이 진선규의 절제된 연기 안에서 설득력 있게 완성된다.
곽병남의 숨겨진 감각이 본격적으로 깨어나는 순간을 그리며, 진선규는 앞으로 펼쳐질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쿠팡플레이, 지니TV 그리고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