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보자GO’ 전수경, 초호화 집→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실까지 공개

정윤지 기자
2025-07-20 14:03:24
기사 이미지
예능 ‘가보자GO’ 시즌5 (제공 : MBN)

MBN ‘가보자GO’ 시즌5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팀과 만나 특별한 토요일 저녁을 완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3회에는 뮤지컬 디바 전수경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연습실부터 고급스러운 호텔을 연상시키는 러브하우스까지 다양한 장소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실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고, 뮤지컬 디바 전수경부터 박건형, 박칼린, 양준모, 정영주까지 믿고 보는 초호화 라인업에 놀랐다. 

또한 실제 무대를 연상케 하는 뮤지컬 연습을 보며 감탄한 MC들은 “멋있다”, “인생에 이런 기회가 어디 있느냐”, “앞에서 보니 (가슴 속에서) 올라오는 게 있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뮤지컬 연습실에 준비된 소품과 화려한 의상을 구경하던 MC들에게 정영주는 “실제 공연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밝혔고, 양준모 역시 “초연과 다르게 여러 번 했던 공연이라 세트나 소품을 연습실에 가져다 두고 연습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같은 배역인데 ‘내가 좀 잘해야겠다’ 이런 신경전은 없나?” 물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평소 절친인 박건형에게 “내가 볼 때 네가 제일 (티켓이) 안 팔릴 거 같다”라고 놀렸지만, 박건형은 “(한 배우에게) 몰려도 괜찮다. 입소문이 나면 낙수 효과가 생긴다”라며 오히려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안정환은 “낙수효과가 아니라 파생 효과 아니야?”라며 다시 박건형을 놀리는 등 티격태격 절친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들과 함께 박건형을 놀리기 시작한 배우들은 “박건형의 줄리안은 껄렁껄렁한 이미지다”라고 말했고, 박건형은 “내가 성실하지 않은 이미지냐?”라고 서운해했다. 

하지만 정영주는 “이미지가 그렇지 공연장에서는 매우 성실하다”라고 칭찬했고, 박칼린 역시 “박건형은 가장 오래 연습실에 남아있는 배우다. 노력파이고, 늘 연구하고 따진다. 그래서 집에 안 간다”라며 놀렸다.

이를 들은 박건형은 “내가 연습실에 남아있으면 ‘연습을 하는구나’ 해야 하는데 ‘집에 가기 싫구나’라고 한다”라며 다시 억울해했고, 안정환은 “전화할 때마다 ‘아이들 보고 있어 힘들다’ 하지 않았냐”라며 “그렇게 늦게까지 남아있으면 후배들이 싫어한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은 전수경 그리고 절친 정영주와 함께 전수경의 집으로 갔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작품으로 마치 럭셔리 호텔을 연상시키는 집을 구경하며 감탄한 MC들에게 전수경은 “과거 총지배인이었던 남편 덕분에 호텔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총지배인은 호텔 내부와 외부 집 중 선택할 수 있다”라며 “어떤 사람들은 ‘호텔이 좋냐?’라고 하지만, 사실 세탁 서비스도 해주고 청소도 해준다”라며 만족했던 호텔 생활과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성한 인테리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고급스럽고 깔끔한 안방과 드레스룸을 공개한 전수경은 화려한 드레스들을 보여줬고, ‘후배들이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다’라고 시원하게 대답했지만, 드레스를 탐하는 홍현희에게 “네가 입으면 망토다”라고 하거나 명품백을 탐내는 MC들을 자연스럽게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구경한 후 다과와 함께 전수경, 정영주와 이야기를 이어간 MC들은 두 사람이 언제부터 친해졌는지 궁금해했다.

정영주는 “무대 위에 있는 언니를 너무 좋아했다”라며 “뮤지컬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유는 윤복희 선생님, 윤석화 선배님, 남경주 오빠 그리고 수경 언니의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왔던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