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가 원더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FC서울의 주장 린가드는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트래핑 후, 바닥에 한 번 튕기고 올라온 공을 그대로 하프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다이빙 했지만 공은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야신존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은 린가드의 선취골을 지켜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3점으로 4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경기로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이후 2822일 동안 이어진 울산 상대 무승 기록을 깰 수 있었다. 또한 린가드는 경기 MOM 및 22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 입성 후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린가드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해당 골 영상을 업로드했다. 많은 이들이 해당 골 영상에 감탄하는 댓글을 남겼는데, 그 중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해리 매과이어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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