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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EO 남친’ 김지영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송미희 기자
2025-11-12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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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EO 남친’ 김지영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출처: 김지영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비연예인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고정 패널 김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성재는 최근 김지영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점을 언급하며 "어떻게 속시원하신가요? 아니면 후회되나요?"라고 물었다.

김지영은 "후련하기는 한 거 같다. 제가 브이로그를 찍는데, 일상의 큰 부분을 공유 못 드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살짝의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배성재가 남자친구에 대해 "독서 모임 커뮤니티 CEO"라고 말하자, 김지영은 "나 오피셜하게 말 안 했는데 그런 댓글 읽지 말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딱히 누구인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파묘 당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배성재는 "이 정도는 막기 어렵다. 이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면 될 것 같다"고 농담했다.

"남자친구가 '배성재의 텐'을 청취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엔 "그럼요. 댓글도 가끔 단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은 "남자친구가 늘 같은 아이디로 댓글을 달아서, 그분이 오셨구나 한다. 지금은 안 계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하트시그널4' 출연자 이주미를 통해 이어졌다.

김지영은 "소개팅은 아니었고 행사장에서 집 방향이 같아 같이 택시를 타고 가는데 2차 가겠냐고 묻더라. 오빠가 너무 급발진해서 도망 다녔다"고 회상했다. 남자친구는 "툭 하면 연락했다. 두 번째 만날 때까지 얼마나 여러 번 거절당했는지 나중에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김지영의 남자친구 정체에 대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창업자 겸 대표'라고 추측했다. 해당 인물은 2015년 IT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기반 독서모임 스타트업을 창업해 '독서문화 생태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한편 김지영은 지난 2023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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