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가 데뷔 22주년을 맞아 22포기의 김치를 완성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를 남겼다.
투컷이 “김장철인데 김장 한 번 해보자”고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했고, 세 사람은 22포기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김장을 앞두고 타블로는 과거 김치 공장에서 일했던 기억을 소환했고 투컷이 자연스럽게 진행을 맡았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찹쌀풀을 쑤는 과정에서는 투컷과 미쓰라가 의견을 주고받으며 척척 움직이는 반면, 타블로는 재료 손질 단계에서 흙을 제대로 털어내지 않아 동료들의 잔소리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찹쌀풀 젓기를 맡은 타블로는 “하루야, 아빠가 해냈다”고 외치며 스스로를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 중간중간에는 인생 영화, 아내의 임신 입덧 에피소드, 예상치 못한 TMI 토크, 떨어진 재료를 살려내는 상황극 등 예측 불가한 수다를 이어가며 김치 담그기의 고됨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한편 에픽하이는 매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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