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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팝 프린세스’ 신곡 주인공 탄생

이다미 기자
2025-11-14 1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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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팝 프린세스’ 신곡 주인공 탄생 (제공: Mnet)


‘힙팝 프린세스’에서 새로운 신곡 주인공의 탄생과 함께 역대급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5회에서는 한층 치열해진 두 번째 트랙 경쟁 ‘메인 프로듀서 신곡 미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탈락이 걸린 긴장감 속에서 예상을 뒤엎는 무대와 반전이 연이어 속출했고,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이번에 공개된 무대는 소연과 이와타 타카노리가 참여한 ‘Diss papa (Prod. 소연(i-dle))’와 ‘CROWN (Prod. GAN)’ 대진이었다. 앞서 리에하타와 개코의 신곡 대진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 1 vs 1 창작 배틀 결과에 따라 승자조 A팀과 패자조 B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각자의 셀프 프로듀싱 역량과 팀워크를 총동원해 신곡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 

‘Diss papa(디스 파파)’ 대진에서는 중독성 강한 붐뱁 비트를 기반으로 어른들을 향한 재치 넘치는 디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소연은 “레퍼런스가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미션”이라며 오직 참가자들이 스스로 해내는 유일무이한 창작 미션임을 강조하기도. A팀에서 손수 디자인한 소품과 의상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면, B팀은 한국 1위 참가자 윤서영의 리더십 아래 각 멤버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프로듀싱으로 베네핏 하나 없이 승리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두 팀의 상반된 무대에 극찬도 끊이지 않았다. 개코는 심사지까지 던지는 리액션으로, 리에하타는 기립박수로 극찬을 보냈고 소연 역시 “질투 날 정도로 프로듀싱을 잘한다”며 윤서영의 능력치를 높이 평가했다. 

‘CROWN(크라운)’ 대진 역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무대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타 타카노리는 리허설 현장까지 직접 찾아 피드백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두 팀은 각자만의 색깔로 ‘CROWN’의 일본풍 사운드를 해석했다. A팀은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하는 인트로로 시작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였고, B팀은 스토리가 있는 ‘닌자’ 콘셉트와 중독성 넘치는 안무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와타 타카노리는 리허설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두 팀 모두를 극찬했고, ‘닌자’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한 B팀에는 특별한 찬사를 보냈다. 독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B팀은 “두 번의 패배는 없다”라는 말을 증명하며 신곡 ‘CROWN’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송 이후 한일 양국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기도. 시청자들은 “프로듀싱이 미쳤다”, “이대로 데뷔해주면 안 될까” 등 참가자들의 뛰어난 능력치와 창의적인 무대 구성, 셀프 프로듀싱 감각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에서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참가자들의 높은 실력과 퍼포먼스에 관심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탈락자는 마유, 미야비, 사아야, 우라라였다. 각 무대에서 패배한 팀 가운데 한 명씩 탈락자가 발생한 것.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함께 꿈과 우정을 나눈 참가자들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눈물을 쏟았고, 처음 겪는 이별의 순간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탈락자들은 “‘힙팝 프린세스’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뜨거운 소감을 전하기도.

한편, 5회 방송에서 공개된 신곡 ‘CROWN (Prod. GAN)’과 ‘Diss papa (Prod. 소연(i-dle))’는 오늘(14일, 금) 낮 12시(KST)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교차하는 희비 속에서 새로운 신곡의 주인공이 가려진 ‘힙팝 프린세스’는 다음 방송부터 세 번째 트랙 경쟁, ‘트루 배틀’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 크루 베베의 리더이자 댄서 바다가 스페셜 저지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힙팝 프린세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KST) Mnet에서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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