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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미애’ DJ처리, 16일 캐럴 공개

이다미 기자
2025-11-14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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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미애’ DJ처리, 16일 캐럴 공개 (제공: DJ처리 (DJ CHULLY))


전설의 듀오 ‘철이와 미애’의 DJ처리(DJ CHULLY)가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으로 귀환한다.

DJ처리는 오는 1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캐럴 앨범 ‘DJ처리 The Most Beautiful Christmas Songs’(디제이 처리 더 모스트 뷰티풀 크리스마스 송즈)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제이지스타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번 앨범은 댄스, 보사노바, 클래식까지 총 세 가지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각 에디션에는  ‘Jingle Bells’(징글 벨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Silent Night’(사일런트 나이트), ‘It Came Upon the Midnight Clear’(잇 케임 어폰 더 미드나이트 클리어), ‘O Holy Night’(오 홀리 나이트),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캐럴이 테마에 맞게 편곡되어 수록됐다.

댄스 에디션은 메인 스테이지의 강렬한 에너지와 EDM 사운드로 재해석됐으며, 페스티벌 사운드 중심의 역동적인 캐럴 리믹스로 꾸며졌다. 보사노바 에디션은 보사노바 특유의 여유로운 그루브와 클래식 캐럴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감성 크리스마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클래식 에디션은 웅장한 편곡과 감성적 화성,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이 어우러진 DJ처리의 대표적인 시네마틱 사운드 시리즈다.

이번 앨범은 DJ처리가 직접 프로듀싱, 편곡, 마스터링을 총괄해 완성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할 수 없다. 따뜻함, 감동, 그리고 에너지까지 세 가지 리듬이 만나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만들었다”라는 DJ처리의 말처럼,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감성적인 사운드와 현대적 리듬을 결합해 탄생시켰다.

캐럴 앨범으로 돌아올 DJ처리는 지난 1992년 그룹 철이와 미애로 데뷔해 ‘너는 왜’, ‘대찬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디제이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기획, 작사, 제작 등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실험을 이어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과의 감성적 교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DJ처리 The Most Beautiful Christmas Songs’는 DJ처리의 음악적 여정 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럴 프로젝트로, 제이지스타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오는 1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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