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블링원, ATA 뜨겁게 달궜다

정혜진 기자
2025-12-02 14:18:57
기사 이미지
걸그룹 블링원, ATA 뜨겁게 달궜다 (출처: 해당방송 캡처)

글로벌오디션프로젝트 ‘클릭더스타32’의 차이나걸그룹 블링원(Blingone)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 Asian Television Awards(ATA)에서 이틀간 특별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월드케이팝센터 소속인 블링원은 데뷔 후 첫 해외 시상식 무대임에도 안정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찾은 방송 관계자·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블링원 차이나는 1일차(11월 28일) 무대에서 데뷔곡 ‘버블검(Bubblegum)’을 선보이며 특유의 프레시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강렬한 비트 위에 펼쳐진 밝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아시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루키 걸그룹’이라는 현지 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2일차(11월 29일) 무대에서는 카라(KARA)의 히트곡 ‘미스터’를 리메이크한 블링원만의 ‘미스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원곡의 시그니처 안무를 재해석해 세련된 무대를 연출했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현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Asian Television Awards(ATA)는 1996년 창설된 아시아 대표 방송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20여 개국 이상의 방송 콘텐츠와 제작진·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드라마·예능·음악 프로그램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규모의 어워드로, ‘아시아 방송계의 에미상’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

이런 무대에 블링원이 초청 아티스트로 2일 연속 공연을 진행한 것은 데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 이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블링원 차이나 멤버들은 글로벌 무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리더 케시는 “아시아의 많은 팬분들과 처음 마주한 자리여서 떨렸지만, 응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더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라며 ATA 참가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ATA 관계자들도 “블링원은 글로벌적 확장성이 강한 팀”이라며 차세대 K-POP 걸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드케이팝센터 관계자는 “블링원은 중국·페루에 이어 베트남.인도네시아.브라질.말레이시아.미국 등 32개국가, 다국적구성 프로젝트로 구성된 만큼 해외 팬덤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ATA 무대는 글로벌 활동의 시동을 거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링원은 32개국 오디션 프로젝트 ‘CLICK THE STAR’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이루어진 다국적 걸그룹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루키 팬덤을 형성하며 새로운 글로벌 K-POP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