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지상파 단독 생중계한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시청자 관심을 끌며 여자축구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역사적 우승과 전가을 해설위원의 활약, 높은 시청률까지 더해지며 ‘KBS’의 여자축구 중계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KBS’가 전가을·박찬하 해설위원,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생중계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일본 도쿄 베르디를 1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낮 경기에도 전국 시청률 1.3%, 분당 최고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KBS’ 중계에 앞서 대회 앰버서더로 나선 전가을 해설위원은 직접 우승 트로피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 위원은 “트로피가 무거워 넘어질까 걱정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원)와 함께 2027 FIFA 여자 챔피언스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방한은 북한 여자축구 클럽의 첫 한국 방문으로 기록됐다. 북한 선수가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8년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이후 8년 만이며, 축구 종목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KBS’는 준결승과 결승을 지상파 단독 생중계하며 여자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당일 TV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KBS’가 중계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는 이영표 해설위원을 비롯해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해설위원 등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제공= KBS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