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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무대 찢은 엔하이픈, 4년 연속 본상 수상

정윤지 기자
2024-11-23 12:42:07
엔하이픈 (제공: 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MAMA AWARDS’에서 4년 연속 본상을 받으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를 수상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는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듬해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이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엔하이픈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는 엔진(ENGENE.팬덤명)이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정말 더 고맙다”라며 “올 한 해도 바쁘게 달려왔고 엔진 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엔진을 위해 살아가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날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퍼포먼스 최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멤버들은 우아함과 힘을 겸비한 정원의 솔로 안무를 시작으로 달콤한 매력의 ‘XO (Only If You Say Yes)’, 화려함의 절정을 보인 ‘Brought The Heat Back’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댄스 브레이크는 격정 그 자체였다. 사랑에 빠진 이를 가로막는 무리가 있음에도 결국 우리의 사랑은 아무도 깰 수 없음을 춤으로 표현했다. 엔하이픈은 빠른 비트에 맞춰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사했고, 니키는 댄서 바다와 빈틈 없는 안무 합으로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2024 MAMA’에서 첫선을 보인 이들의 ‘Daydream’ 퍼포먼스는 진한 힙합 감성과 트렌디한 댄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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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이는 ‘투엔제’라는 컬래버레이션 밴드를 결성해 특별한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제이는 패닉의 ‘왼손잡이’를 부르면서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기타 연주를 뽐내 곡의 에너지를 더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7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미국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 역시 K-팝 그룹 리패키지 앨범 사상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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