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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황동주, ♥조향기에 맞바람 선언

박지혜 기자
2024-11-23 09:09:03
‘스캔들’ 황동주, ♥조향기에 맞바람 선언 (사진: KBS)

황동주가 조향기의 남자 친구 선언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2일(금)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지난 회 클라크를 잃고 우울해하던 난다박(이숙 분)이 라인댄스 반의 유일한 청일점인 노신사와 함께 새로운 사랑을 싹틔웠다. 

이에 최미선(조향기 분)은 "나도 나이 들어서 우울증 오면 남자 친구 사귀어야 할까 봐"라며 대놓고 남편 박일중(황동주 분)의 옆에서 선언했다. 그러자 박일중은 "이 여자가 진짜! 내가 우울증 오면 어떡할래? 나도 여자 친구 사귈까?"라고 성을 냈다. 하지만 최미선은 "가만 안 둬!"라며 극구 반대했고, 박일중은 "뭐야? 자기랑 나랑 왜 불공평한 건데?"라고 항변했다. 

한편, 정우진(최웅 분)의 영구 제명이 화두에 올랐다. 난다박은 "고것 참 쌤통이다. 못된 짓만 하는 애들은 그래도 싸다, 싸!"라고 고소해했다. 이에 박일중은 "정인 엔터 문정인 그 여자 잘못이잖아! 정우진 잘못이 아니라"라고 정우진을 두둔했다. 딸의 매서운 눈초리에 박일중은 "아니, 편드는 게 아니라..."라고 금방 꼬리를 내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중에 난다박의 핸드폰에 지난번 노신사의 전화가 걸려왔다. 박일중은 "우리 고모, 진정한 능력자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최미선이 "비법 좀 한 번, 물어볼까 봐"라고 읊조리자 '닭살 커플'모드로 꽁냥대던 박일중은 "뭐?!"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을 향해 복잡하게 얽혀가는 사건 속에서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황동주는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애처가' 박일중의 감초 연기로 쉼표가 되어주고 있다.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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