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WS(투어스)가 여행 예능을 통해 풋풋하고 친근한 소년미를 선보였다.
TWS는 지난 21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스페셜 자체 콘텐츠 예능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 1편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일단 서로의 눈빛을 보고 중복되지 않게 버스 좌석을 선택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1~6번 자리 중 1명씩 차례로 원하는 좌석에 앉되, 같은 좌석을 고르는 상황이 발생하면 기존 착석자가 중복 인원수만큼 용돈 1만원씩을 차감 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훈(2번)을 시작으로 지훈(1번), 경민(4번), 한진(5번)은 서로 겹치지 않는 좌석을 고르며 순조롭게 미션을 이어갔지만, 뒤이어 신유와 영재가 도훈이 선택한 2번 자리를 택하게 되면서 도훈은 2만원을 돌려줘야 하는 벌칙을 받았다.
미션 도중 각자의 취향에 대해 탐색전을 펼치다가 “형은 배려심이 강하니까 트렁크?”(지훈)라거나 “형은 우리를 위해 (버스를) 안 타신대”(경민)라고 농담하는 이들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동생들이 좋아하는 창가 자리를 일부러 피하려다 같은 좌석을 뽑은 신유와 영재에게 나머지 멤버들은 “형들이 배려했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신유·경민(1만원팀), 한진·지훈(5만원팀), 도훈·영재(8만원팀)로 각각 팀을 나눠 서로 음식이 겹치지 않도록 장을 보는 두 번째 미션이 펼쳐졌다. “고기는 돈이 많은 우리 팀이 구매해야 한다”(도훈·영재)거나 “다른 팀이 미처 챙기지 못할 쌈장을 사야한다”(신유·경민)며 멤버들은 추리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품목들을 잘 분배해서 구매한 이들은 “우리 TWS의 팀워크가 이 정도”라며 뿌듯해 했다.
한편 TWS는 그간 자체 콘텐츠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TWS:CLUB’를 통해 예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이들은 추리와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포맷을 아우르며 ‘세븐틴 동생 그룹’ 다운 재치 만점 예능감을 선보였다.
소년미가 묻어나는 TWS의 독자 음악 장르 ‘보이후드 팝’처럼 멤버들은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을 예능으로 재차 각인시키며, ‘42(사이.팬덤명)’는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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