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금시세(금값) 9일 0.428%↑

김진아 기자
2024-11-09 09:47:45
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토요일인 9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450,000 원, 살때 509,000 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332,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257,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158,000 원, 살 때 186,0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5,000 원, 살 때 5,9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59% 변동

2024년 11월 9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514,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 순금 1돈(Gold 24k-3.75g) 내가 팔때 금가격, 447,000원 (VAT포함)이다.

18k는 팔때 328,600원이다.

14k는 팔때 254,800원이다.

백금은 살때 195,000원이며, 팔때 147,000원이다.

은은 살때 6,170원이며, 팔때 4,500원이다.

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일 8일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24K) 시세는 1g당 120,854.02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20,106.18원 보다 747.84원 (등락률 +0.623%) 상승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453,203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가격은 상승했고, 국제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0.00원이다.(매매기준율, 원/달러 환율)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428%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기준 119,7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19,270원 대비 510원(등락률 +0.428%)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기준 2,6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2,656달러 대비 30.95달러(등락률 +1.167%) 상승했다.

TV 국제 금시세(금값) 0.70% 하락 (2685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70% 하락하여 2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9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12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64.9%로, 금리를 50bp인하 할 확률을 35.1%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77%로 전망했다. 2025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수준이다.

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12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73.5%로, 금리를 50bp인하 할 확률을 26.5%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83%로 전망했다. 2025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4%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감소하며 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의 회복과 함께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국제 금값 또한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의 개선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대선 이후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정치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초점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으로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입장을 다소 완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부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하며 미국 경제의 강한 확장성과 둔화된 노동 시장, 점진적인 물가 하락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밝히지 않으며, 향후 정책 결정을 유연하게 가져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상태이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으며, 현재의 통화 정책이 여전히 긴축적인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중립 금리 수준을 맞추기 위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11월 예비치가 70.5에서 73.0으로 상승하며 3.5% 증가했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소비자들의 기대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7%에서 2.6%로 약간 하락했으나, 5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0%에서 3.1%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FOMC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국제 금값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인하로 연방기금 금리를 4.50%에서 4.75% 범위로 조정했다. 연준은 이번 통화 정책 결정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경제가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대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인플레이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이중 목표 달성에 대한 리스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정책 전망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요소는 없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연준이 중립 금리 수준인 3%에 도달할 때까지 매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이번 대선 이후 이러한 경로에 대한 리스크가 양방향으로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배경과 인플레이션 개선, 고용 시장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으나, 사임 요구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금값은 급등하며 연준과 차기 행정부 간의 갈등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파월 의장은 "새 행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에 연준이 얼마나 선제적이거나 반응적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선거 결과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경제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장기 예측은 매우 어렵다"며 새로운 정책이 구체화되고 입법 과정을 거쳐야만 연준의 경제 모델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일부 측근들이 사임을 요구한다는 언급에 대해 파월 의장에게 "트럼프가 사임을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파월 의장은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파월 의장은 11월 FOMC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전되었다’는 표현으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9월 금리 인하 당시에는 ‘추가 진전’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현재 그 목표를 달성했기에 해당 표현을 삭제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연준이 앞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이상 급격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한편, 2025년까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파월 의장은 "현재 경제 활동 지표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2월 회의에서 더 많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을 유지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에 대한 질문에는 "채권 금리가 작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준이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밑도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월 의장은 "우리의 정책은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고의로 목표치를 낮추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인플레이션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목표치는 여전히 2%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의 단호한 태도는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 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금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금은 전통적으로 정치적 갈등이나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는데, 이번 사안이 연준의 정책 독립성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으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소폭 증가하며 노동 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10월의 고용 정체에는 허리케인과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2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00건 증가해 총 22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 수치다. 계절 조정을 하지 않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0,827건 증가해 총 212,274건으로 기록됐다. 캘리포니아, 미시간, 오하이오 등 일부 주에서 청구 건수가 늘어난 반면,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2,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미국 남동부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으며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했다. 보잉 공장의 파업도 고용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다행히 허리케인 영향이 줄어들고 보잉 공장 근로자들이 새 계약에 따라 복귀하면서 11월에는 고용 회복이 예상된다.

경제학자들은 "10월의 부진한 고용은 일시적인 요소 때문이며, 11월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26일로 끝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는 3만 9,000명 증가한 189만 2,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보잉 파업 종료로 다음 주에는 연속 수급자가 감소할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에서 급격한 통화 완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9월에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첫 금리 인하였다. 이전 2년 동안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왔으나,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인하로 전환했다. 3분기 단위 노동 비용은 연율 1.9% 증가했으며, 2분기 수치도 2.4%로 상향 조정됐다. 이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나타낸다. 경제학자들은 "단위 노동 비용의 증가는 노동 집약적 서비스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노동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면 물가를 안정시키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비농업 생산성은 3분기에 시간당 생산량이 2.2% 증가하면서 2분기보다 소폭 상회했다. 지난 3년간의 생산성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경제학자들은 "기업들이 기존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노동 시장 지표는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달러 약세가 금의 하락을 제한하는 한편,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어 금값 상승은 제약된 상태다.

미국의 9월 도매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도매 재고는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0.2% 줄어들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요인으로는 자동차 재고가 급격히 줄어든 점이 꼽힌다. 8월 도매 재고는 0.2% 증가했지만, 9월에는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9월 도매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준이지만, 자동차 부문 재고는 8월 0.3% 증가 후 9월에 1.7%나 감소하며 감소폭이 컸다. 3분기 동안 민간 재고 투자는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7월부터 9월까지 미국 경제는 연율 기준으로 2.8% 성장했는데, 이는 민간 재고의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기업들이 재고를 조정하면서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도매 판매는 9월에 0.3% 증가하며, 8월의 0.2%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했을 때 도매업체들이 재고를 소진하는 데는 약 1.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8월의 1.35개월에서 소폭 개선된 것이다. 이번 도매 재고 감소는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며, 향후 GDP 성장률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재고의 급격한 감소는 기업들이 재고 조정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급망 회복이 여전히 불안정하며,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재고 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을 시사한다. 재고 감소가 기업의 생산 활동 축소로 이어질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어 금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지될 경우, 금값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부활하며 달러 강세,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금값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달러 강세와 위험 자산 선호를 부추기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관세 강화와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10월 CPI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최근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제롬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는 조절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금값은 연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6조 위안 규모의 지출 패키지를 발표하며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그러나 트럼프의 강력한 무역 정책이 다시 부각되면서 중국 경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중국의 수출 기업들은 물량을 앞당겨 해외로 보내고 있다.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당장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와 무역 전쟁의 재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은 올라프 숄츠 총리가 연립 정부 파트너와의 갈등으로 조기 총선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불안한 상황이다. 독일 경제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정치적 불안까지 겹치면서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유럽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며 금값은 압박을 받고 있다. 트럼프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발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여 금의 수요를 약화시켰다. 또한, 달러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금값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급등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의 경제 정책과 글로벌 정치 상황이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 강세, 주식 시장의 상승세, 그리고 암호화폐의 강세는 금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50%~4.75%로 금리 범위를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금융 등 차입 비용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5.25%였던 금리를 차례로 낮추고 있으며, 9월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며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 그리고 둔화된 노동 시장을 반영한 결정들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꾸준히 인상해왔으며,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최고치인 9.1%에서 현재 2.4%로 내려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향후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선거 결과가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가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으며, 법적으로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할 권한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추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확정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다. 대신 12월 회의와 2025년까지 최대 네 차례 인하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경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현재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면서 목표치에 근접한 덕분이다. 또한,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면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 회의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씨티그룹은 "파월 의장이 연준의 목표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임을 다시 강조했다"며,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하더라도 금리는 여전히 중립 수준을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12월에도 금리 인하가 멈출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11월 고용 보고서에서 노동 시장 둔화가 확인될 경우 12월에 50bp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우리가 예상한 25bp 추가 인하 전망과 일치한다"며, 연준은 물가 하락 경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정책은 여전히 긴축적이며, 중립 수준으로의 이동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12월에 추가 2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그 이후의 금리 인하 속도와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금리 전망이 다소 매파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노무라는 "12월과 3월에 각각 25bp 인하를 예상하며, 1월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2025년 중반에 관세 인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하면서 연준의 완화 사이클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파월 의장은 연준이 중립 금리 수준을 향해 꾸준히 금리를 인하할 계획임을 강조했다"며, 시장의 예상대로 12월 추가 인하가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금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2,7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금리 인하는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였고, 통화 가치의 하락으로 금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금값 상승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시장은 금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는 금에 대한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이처럼 금은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