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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16일 0.190%↓

김진아 기자
2024-11-16 09:25:02
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토요일인 16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내가 판매시 42만7,000 원, 내가 구매시 48만9,000 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판매시 31만5,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판매시 24만4,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판매시 15만1,000 원, 구매시 17만9,0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판매시 4,850 원, 구매시 5,65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 변동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순금 1돈(Gold 24k-3.75g) 구매가는 49만4,000원 (VAT포함), 판매가는 42만2,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판매시 31만900원이다.

14k 금시세는 판매시 24만1,100원이다.

백금은 구매시 18만5,000원이며, 판매시 14만원이다.

은은 구매시 5,950원이며, 판매시 4,320원이다.

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일 15일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24K) 시세는 1g당 11만5,322.06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1만6,094.85원 보다 772.79원 (등락률  -0.666%)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43만2,458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가격은 하락했고, 국제 금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0.00원이다.(매매기준율, 원/달러 환율)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450% 하락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기준 115,0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15,550원 대비 550원(등락률  -0.450%)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기준 2,55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2,558달러 대비 0.20달러(등락률  0.000%) 하락했다.

TV 국제 금시세(금값) 0.19% 하락 (2562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19% 하락하여 25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1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12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62.1%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37.9%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73%로 전망했다. 2025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9% 수준이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12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58.6%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41.4%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77%로 전망했다. 2025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수준이다.

미국 달러가 최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하면서 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금리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영향으로 인해 금값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태"라며,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고,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다만, 지난달 수정치였던 0.8% 증가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1%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0.3%)와 지난달 수정치(1.0%)에 미치지 못했다. 이 데이터는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활발히 지출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강력한 경제 성장에도 금리 인하 전망은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놀라운 성장세"를 언급하며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높은 금리는 달러에 긍정적이나 금값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미국 달러의 강세는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과 긍정적인 고용 시장 지표, 그리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달러 지수를 연중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공화당이 하원, 상원, 백악관을 장악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값은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게 만들 수도 있어 금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소폭 더 증가하며 경제가 강력하게 출발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 보고서는 9월 데이터의 상향 수정과 함께, 미국 경제가 탄탄한 소비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학자들은 "소매 판매 데이터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이 12월 회의에서 또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 판매는 0.4% 증가했으며, 9월 데이터 역시 상향 조정되어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자동차 판매가 1.6% 증가하고 전자제품 매출도 2.3% 반등하는 등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반면, 의류 매출은 0.2% 감소했고, 가구 매출 역시 1.3% 하락했다. 건축 자재 및 정원 용품 매출도 0.5% 증가하며 허리케인 헬레네와 밀턴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재건 활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강력하게 유지되며 경제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다. 저금리, 주식 시장 상승, 주택 가격 상승 등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산층과 고소득 가구가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 소비를 줄일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9월 수정치 1.2% 증가 이후 10월에 0.1% 감소했다. 근원 소매 판매는 소폭 하락했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번 분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수입 가격도 반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수입 가격은 0.3% 상승했으며, 9월 0.4% 하락 이후의 반등이다. 연료 수입 가격은 1.5% 상승했으나, 식품 가격은 1.6% 하락했다. 연료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수입 가격은 0.4% 증가했다. 10월 소매 판매와 수입 가격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줄이며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미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값의 추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허리케인과 보잉 노동자 파업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11월에는 산업생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는 보고서에서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로, 9월 산업생산 감소율은 기존 0.3%에서 0.5%로 하향 수정됐다. 보잉 파업과 허리케인 밀턴, 헬레네의 영향이 10월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준은 보잉 파업이 10월 산업생산을 0.2%포인트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추정했으며, 허리케인 영향도 일부 생산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보잉 노동자들이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고 복귀했으며, 허리케인 영향도 사라지면서 향후 산업생산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감소한 상황이다. 제조업 부문 역시 부진을 이어갔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줄어들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0.3% 감소했다.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은 약 10.3%를 차지하고 있는데, 높은 금리가 제조업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했음에도, 제조업의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 부진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제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미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7천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22만 3천 건보다 낮은 수치로, 이전 주의 수치인 22만 1천 건과 비교해도 변동이 없었다. 금 시장은 미국 경제의 강한 고용 지표 속에서 일시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단기적인 변동성을 완화하고 고용 시장의 흐름을 더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 평균 신규 청구 건수는 22만 1천 건으로 집계되었다. 예상치인 22만 6천 건보다 낮으며, 이전 주의 22만 7천 250건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치이다. 계속 실업수당을 수령하고 있는 수혜자의 수를 나타내는 지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2일로 끝난 주 동안 187만 3천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예상치였던 188만 건보다 낮고, 이전 주의 189만 2천 건에 비해 감소한 결과이다. 미국 고용 시장의 긍정적인 지표는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한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에도 하락 압력을 더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고용 지표 발표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임을 보여주며, 금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는데, 달러의 강세를 부추겨 금값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금값은 최근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 속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경제 지표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9월의 0.1% 상승에 이어진 결과로,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한 수치이다. 지난 1년 동안 생산자물가지수는 2.4% 상승했으며, 시장의 예상치였던 2.3%를 약간 웃돌며 9월의 1.9%를 넘어선 수치이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에 0.3% 상승해 예상과 부합했으며, 연간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3.1% 상승했다. 예상치인 3.0%와 9월의 2.8%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특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 전반에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 시장 분석가들은 생산자물가의 완만한 상승과 함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개선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값의 장기적인 상승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생산자물가의 완만한 상승세와 소비자물가지수 개선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를 더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된다면, 금값이 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톰 바킨 총재는 다가올 관세 인상 가능성이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를 달성했다고 확신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 불확실성 중 일부라고 언급했다. 바킨 총재는 "신중하고 점진적이며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금, 관세 또는 기타 요인으로 인한 비용 압력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나쁜 판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바킨 총재는 12월 연방준비제도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앞으로의 경제 데이터와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연준의 기본적인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억제했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은 금리 인하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일시 중단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값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수전 콜린스 총재는 12월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12월까지 확인할 경제 데이터가 더 남아 있으며,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현재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이상 없는 상황에서 정책을 계속 제한적으로 유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 흐름은 다소 불균형적인 상태를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현재 금리 인하를 고려 중이지만,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이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겠지만, 향후 발표될 경제 데이터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미국 경제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쿠글러 이사는 "미국은 물가 상승 둔화라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경험하고 있으며, 냉각되었지만 여전히 탄탄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가 물가 상승 속도는 줄이고 있으나, 경제 전반의 회복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부 진전이 있었음에도, 주택 부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여전히 가격 압박을 완화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 시장도 균형을 되찾으면서 다소 냉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에 대해 쿠글러는 데이터에 따라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고, 반면에 노동 시장이 크게 둔화된다면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해서도 쿠글러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녀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좋은 정책과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쿠글러 이사의 발언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 만큼, 금리 인하가 더 이상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금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만약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면 금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유로존 경제가 내년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행정부가 시행할 관세 부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게 만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모든 수입품에 10%, 중국산 제품에 6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앞으로 2~3년간 유로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유로존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유로존 경제가 약한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 위험,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관세 위협은 이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줄어든 반면,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독일 중앙은행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관세가 시행되면 독일 경제에 약 1%의 생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2025년 말까지 유럽중앙은행이 약 1.5%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준은 약 0.75%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금리 차이로 인해 유로화에 압박을 가하며, 대선 이후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 4% 하락한 상태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12월 회의에서 세 번째 연속으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초에도 두 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 전망은 2025년 1.2%, 2026년 1.4%로 예측되지만,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EU, 중국 간 관세 인상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유로존 성장률에 약 0.4%포인트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시행되면 유로존 경제의 성장 둔화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천천히 인하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강한 달러는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금값이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는 금에 대한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이처럼 금은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