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에픽하이 투컷이 설렘을 품고 유재석을 만나러 왔다가, 만남의 목적을 알고 일생일대 고민에 빠진다.
그중 명단에 포함됐던 투컷은 유재석이 ‘예능계가 놓친 인재’로 언급해 관심을 받았다. 투컷은 자신이 언급된 방송을 못 본 채 ‘유재석 형님이 날 꼭 만나야 한다’라는 섭외 연락을 받고 아침부터 오만가지 생각에 설렜다고 고백한다. 투컷은 “국가의 부름을 받는 느낌으로 왔다”며, 가족한테 자랑까지 했다고 들뜬 표정을 짓는다.
이어 투컷은 유재석 앞에서 에픽하이 멤버이지만 인기가 없어 생긴 웃긴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투컷은 일반인 같은 존재감으로 기사에서 지워진 일화부터 본인 대신 매니저가 에픽하이 멤버로 오해받은 사연까지 다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오해 때문에 해외 공항에 혼자 남겨진 투컷의 일화에 유재석은 “포텐이 터질 만한 서사가 있어”라고 반응해 투컷의 기대감을 부풀린다.
유재석은 만남의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지금 마인드가 오픈 된 상태야?”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투컷은 수상하게 서론이 긴 유재석의 말을 들으면서, 에픽하이 중에서도 자신을 콕 집어서 찾은 이유에 의심을 품는다. 그리고 유재석이 꺼낸 ‘인사모’ 초대장을 받는데, 그것을 본 투컷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하하는 “이걸 계기로 숨어 있던 팬들이 앞으로 나올 수 있어!”라고 설득에 들어가지만, 투컷의 찝찝한 표정이 일생일대 결정을 앞둔 듯해 관심이 주목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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