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8)와 안드레 실바(25) 형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들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도로를 이탈했다고 전했다. 차는 불길에 휩싸여 전복됐다.
형 디오구 조타는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이다. 동생 안드레 실바는 포르투갈 2부 리그 FC 페나피엘 소속이다.
디오구 조타는 2주 전인 지난달 22일 연인 루케 카르도소와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자녀 세 명을 두고 있다.
리버풀은 성명을 통해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겪은 유가족과 동료, 구단 직원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디오구와 안드레에게 안식을. 당신들이 그리울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장문의 글로 둘을 추모했다. 리버풀의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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