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TORY ‘각집부부’의 공식 ‘청소 바보’ 김정민의 비상 사태에 구원자가 등판한다. 바로 각집 살림의 필살 노하우를 섭렵한 ‘송가이버’ 송일국이 그 주인공이다.
tvN STORY ‘각집부부’의 지난 3회에서는 배우 문소리와 어머니 이향란의 티격태격 모녀 케미가 현실 자매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현실판 ‘애순이’로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엄마와 잔소리 폭격 딸의 하루는 뭉클함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이어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실에서 본업 모드에 들어간 김정민은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호랑이 같은 감독들 앞에서 긴장 가득한 ‘초식남’ 모드로 변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아내 루미코조차 처음 보는 현장은 남편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하게 한 순간이었다.
이어 루미코의 불시 청소 검문으로 초비상사태에 돌입한 김정민 앞에 구원투수 송일국이 등판한다. ‘맘마미아’에 동반 출연하는 송일국은 김정민과 마찬가지로 따로 살이 2년차로 공감대를 쌓아온 바.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송일국은 육아는 물론이고 살림 고수라는 것. 업자를 방불케 하는 공구함을 들고 온 그는 지난 2년간 각집 생활로 쌓은 필살 노하우로 집안의 묵은 때를 시원하게 밀어내고 망가진 곳을 수리하며 ‘송가이버’의 진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과연 그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날 김정민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문소리♥장준환 부부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베트남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받은 것. 레드카펫 위 아내만을 바라보는 ‘소리바라기’ 장준환의 달콤한 남편 모드가 여전히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데 영화제 현장에서 서로의 구남친-구여친을 소환하며 벌어진 예기치 못한 설전이 벌어져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본업美와 ‘찐’ 부부 케미가 또 한 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따로라서 더 애틋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각집부부’ 4회는 오늘(18일) 목요일 밤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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