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이 가요계를 넘어 예능까지 접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송가인은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송가인의 의외의 절친 권혁수를 비롯해 연예계 대표 절친 선예, 조권이 함께 출연해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권혁수는 송가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3년 전 SNL 촬영을 앞두고 86년생 친구 모임에서 만났다”라며 “대스타라 걱정했지만, 금방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어머니가 송가인의 열혈 팬이라며 직접 뜬 가방과 꽃다발을 선물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 앨범 준비 당시 권혁수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배우 중 추천해줄 사람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권혁수가 “내가 여주인공을 하면 안 되냐”라며 욕심을 드러내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권혁수는 “노래를 들어보니 내가 안 나가는 게 맞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찐친’ 인증에 성공했다.
이날 송가인과 권혁수는 듀엣 곡 ‘버스 안에서’를 선곡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한편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후 수록곡 전곡 차트인, 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초동 판매량 기록 등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송가인은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