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이 집 이야기에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송가인은 “MZ처럼 입고 나왔다”며 “여기 돌아다니기에 위화감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사배님에게 메이크업 받은 게 굉장히 핫했다”며 “오늘도 머리를 까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한남동 이런데 혼자 다녀보신 적 있냐”고 질문하자 송가인은 “한남동 쇼핑하러 온 게 진짜 처음이다”라며 “동네는 옛날에 와봤는데 다 바뀐 것 같다”고 낯설어했다.
한남동 거리를 걷던 송가인은 “이런 데는 가정집인 것 같다”며 “카페는 다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개조해서 (분위기를 바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발걸음을 옮겨 분위기 좋은 카페 테라스 명당에 자리를 잡은 송가인에게 제작진은 “(분위기가) 완전 해외 같은데요?”라고 말하자 그는 “여기서 혼자 사진을 찍기 좋다”며 “내가 볼 때 이곳은 다 집이었는데 (카페로) 개조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왜 집 하나 안 사 놓으셨어요. 선배님”이라고 짓궂게 질문하자 송가인은 잠시 정적을 유지하다가 “우울하니까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심정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우승했다. 이후 재산이 200억원이라는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송가인은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100억원, 200억원 벌었다는데 말도 안 된다”며 “그렇다면 좋겠지만 사실은 40억원 정도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