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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대선배 김재중도 홀렸다... 비주얼→예능감 올킬 (재친구)

이진주 기자
2025-06-13 12: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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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재친구’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준)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김재중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13일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지구에서 아이돌하는 외계인들의 재라인 공략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열다섯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플레이브는 반모 콘셉트에 다짜고짜 야자를 시전하며 김재중을 당황시켰다. 이내 김재중은 플레이브 멤버들의 비주얼을 보고 “진짜 잘생겼다”, “움직일 때마다 빛이 난다”, “뱀파이어 같다. 약간 내 과인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만남으로 ‘성덕’이 된 밤비는 “어릴 때 나는 영웅봉구였다. 재중이 형이 나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함께 자란 느낌”이라며 감격하자, 김재중도 질세라 “나도 너네한테 입덕할 것 같다. 한 명 한 명 조화가 너무 좋다”고 호응했다.

테라(지구)가 아닌 아스테룸 행성에서 지내고 있는 플레이브에게 김재중은 “나도 소맥 말 때 잘 먹는다. 너네도 마시냐”고 묻자, 멤버들은 “우리도 좋아해. 아이돌이니까 이슬만 먹는다. 늘 처음처럼 같은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물만두’ 예준이 볼을 부풀리자 노아와 은호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찐친 케미를 선보였고, ‘공주’ 노아의 윙크 폭격과 모공 하나 없는 피부에 김재중은 진심으로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방신기 영웅재중의 ‘미로틱’ 파트를 열창한 ‘봉구’ 밤비는 “(형이) 제일 멋있었다. 머리도 따라 했는데 절대 그 느낌이 안 나더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차늑왕(차가운 늑대 같은 왕자님)’ 은호의 휘몰아치는 랩과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태어나게 된 막내 하민의 태권도 발차기까지 다채로운 매력 발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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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재친구’

그런가 하면 ‘재라인’ 1호 외계인 선발대회가 열렸고, 김재중과 플레이브의 이심전심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예준과 노아가 ‘재라인’으로 임명됐고, 탈락한 밤비는 “나는 형을 끝까지 못 놓는다”며 부정했다. 

끝으로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플레이브에게 김재중은 가창 꿀팁을 전수, “국가가 달라졌을 뿐 말을 잘 못해도 괜찮다. 최선을 다해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려는 노력이 보이면 많은 분들이 알아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리더 예준은 “나중에 형이랑 노래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아스테룸에 와 달라”고 언급하자, 김재중은 “치킨이랑 음료 사 들고 찾아가겠다. 외계인 친구를 처음 사귀었는데 정말 팬이 될 것 같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아스테룸에 사는 외계인들이 테라(지구)의 팬들과 소통하는 세계관으로 멤버마다 물방울, 불꽃, 이진법 등 특수능력을 지닌다.

이들은 오는 8월 15일, 16일, 17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2025 PLAVE ASIA TOUR [Quantum Leap(대도약)] - Seoul’을 열고 ‘플리(팬덤명)’들과 만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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