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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뱅글뱅글 도는 보더콜리 ‘충성이’

이진주 기자
2025-07-04 0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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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제공: SBS)

지난 가을 아빠 ‘동호’ 씨 팬클럽이라 불릴 만큼 지독한 아빠 바라기로 통했던 미니피그 ‘오공이’를 올여름에 다시 만났다. 

그러나 ‘오공이’가 요즘은 아빠를 바라볼 시간조차 없다. ‘오공이’만 눈에 띄었다 하면 달려와 포위하듯 뱅글 뱅글 돌아대는 보더콜리 ‘충성이’ 때문. 지칠 줄 모르는 무한 체력으로, ‘오공이’뿐 아니라 염소에 토끼, 사슴까지, 다른 동물들을 에워싼 채 하염없이 돌고 도는 ‘충성이’ 때문에 농장은 요즘 비상사태다. 한번 목표물이 정해지면 빠른 속도로 집요하게 돌다 보니 농장 동물들은 녀석의 원(?)에 갇히면 쉽사리 벗어날 수조차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혹사하며 뛰어다니는 ‘충성이’에게 목줄을 메어 강제 휴식 시간을 준 동호 씨. 하지만 ‘충성’인 불안한 듯 좀처럼 편히 쉬지 못한다. 결국 또다시 달리고 달리다 결국 다리까지 절뚝이는 녀석. 분명 헉헉대며 힘들어하면서도 도무지 멈출 기미가 보이질 않는데. 대체 ‘충성이’는 왜 이렇게까지 움직이는 걸까.

녀석의 마음을 알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다른 동물들의 주위를 돌고 도는 ‘충성이’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훈련사가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충성이’가 마냥 좋아서 저러는 건 아니라는데! 그렇다면 왜 멈추지 않고 뱅글 뱅글 도는 것인지 ‘충성이’의 놀라운 속사정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한편, SBS ‘TV동물농장’은 7월 6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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