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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로 원장 “의사 같지 않은 의사로 소통한다”

김연수 기자
2025-09-19 1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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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로 원장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리하는 의사’, ‘MZ 의사’로 불리며 친근한 매력을 인정받아 왔다. 직접 시술을 체험하고 ‘꿀시술’을 소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제 의료를 넘어 패션과 코스메틱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본격적인 인플루언서 행보를 준비 중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되 대중과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스스로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의사 같지 않은 의사. 딱딱하고 권위적인 느낌보다는 트렌디하고 편안한 젊은 의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Q. 의사와 인플루언서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현재 일하고 있는 의학 분야는 단순히 의술이 아니라 미용·디자인과도 닮아 있다. 제 관리 방식이 긍정적으로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기적으로는 제 콘텐츠가 병원으로 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Q. 현재 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름다움을 만드는 직업이기에 미적 감각, 지식, 소통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이 요소들을 잘 통합해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Q. 직접 시술을 체험하고 리뷰하는 방식을 택한 이유는?

“환자에게 시술하기 전에 직접 받아보면 두려움이나 통증 같은 감정을 먼저 알 수 있다. 또 효과가 언제 나타나고 얼마나 유지되는지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경험에서 나온 설명은 신뢰로 이어지고 저 자신도 상담이나 시술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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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틱톡·유튜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는?

“틱톡에서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유튜브에서는 긴 영상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으니 일상과 전문적인 정보를 롱폼으로 전해드리려 한다”

Q. 앞으로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소속 병원 홍보가 아니라 저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 진솔하고, 이익과 상관없이 현실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Q. 향후 계획이나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맨즈뷰티다. 남성이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부터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헤어 스타일, 패션까지 아우르는 ‘토탈 맨즈뷰티’ 분야의 선구자가 되고 싶다”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소속 대표 전문인 인플루언서로서 정 원장은 병원 홍보가 아닌 진솔한 콘텐츠 제작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동대문에서 열린 HISEOUL 패션쇼에도 참석하며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 눈길을 끈다. 곧 오픈할 틱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료와 패션, 맨즈뷰티를 잇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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