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하경이 뮤지컬 ‘시지프스’ 첫 공연을 성료했다.
강하경은 지난 16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시지프스’에서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극 중 강하경이 연기한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번뇌하고 고뇌를 수행하는 존재다.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강하경은 노련한 완급 조절과 유려한 감정선으로 ‘첫 공연 같지 않은 무대’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하경은 첫 공연을 마치고 “무사히 마쳐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너무 오랜만의 무대라 이 순간이 사라질 것만 같아 더욱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노운은 네 명의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애쓰는 연결고리 같은 인물”이라며 “늘 중간에 서 있는 존재이기에 다른 배우들과의 인연의 끈을 더 절박하게 붙잡으려 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하경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지프스’는 내년 3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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