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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터니티’, 도쿄 흥행 잇는다…나고야·오사카 투어 돌입

서정민 기자
2026-08-01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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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이터니티’가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나고야와 오사카를 잇는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뮤지컬 ‘이터니티’는 지난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타테모노 피아 시어터’에서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7월 31일 나고야 ‘미소노자’, 8월 8일 오사카 ‘도쿄타테모노 브릴리아 홀 미노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일본 공연은 원작의 대본과 음악은 유지하면서 무대와 연출을 새롭게 구성한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됐다. 연출은 요미우리연극대상 2회 수상자인 카와하라 마사히코가, 가사 번안은 뮤지컬 ‘킹키부츠’, ‘시카고’ 등에 참여한 모리 유키노조가 맡았다.

특히 약 1,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 맞춰 무대를 확장하고 LED와 영상 기술, 새롭게 투입된 댄서진, 전면 배치된 6인조 라이브 밴드를 더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에는 미야 루리카를 캐스팅해 젠더프리 연출을 선보였다.

주인공 ‘블루닷’ 역은 코이케 텟페이와 코니시 료세이가 더블캐스트로 출연하고, ‘카이퍼’ 역은 오노다 류노스케와 이토 아사히가 맡아 무대를 이끈다.

‘블루닷’ 역의 코이케 텟페이는 “한국 공연을 보고 작품의 세계관과 음악에 깊이 매료됐다”며 “도쿄 공연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즐겨주셔서 기뻤다. 남은 나고야와 오사카 공연도 정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카와하라 마사히코는 “젠더프리 캐스팅과 댄서들의 신체 표현, 라이브 밴드의 생동감 등 일본판만의 감성을 담았다”며 “남은 투어에서도 극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사 번안을 맡은 모리 유키노조는 “연출적 변화가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할 것”이라며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이터니티’는 나고야 공연에 이어 8월 8일부터 9일까지 오사카 공연을 통해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제공=NHK 엔터프라이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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