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배드보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팝아트 김구’ 선보여

양지유 기자
2026-09-02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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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보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팝아트 김구’ 선보여 (사진제공:noona's pick)



팝 아티스트 배드보스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팝아트 김구’를 선보여 화제다.

배드보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독립투사와 역사적 인물들을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그 결과 ‘팝아트 안중근’은 안중근기념관에, 도산 안창호 작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소장됐으며, 유관순과 윤봉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해외 전시와 방송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과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배드보스는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팝아트 특유의 색감과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늘날의 시선으로 되새기는 데 의미를 뒀다.

배드보스는 작품 기획 의도에 대해 “김구 선생님의 탄생 150주년과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김구 선생님을 그려보았다”며 “우리는 역사의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땅에서 아름답게 숨 쉴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예술가로서 조금이나마 도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채운 붓질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어두운 조국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김구 선생의 결연한 눈빛과 인자하면서도 강단 있는 인상을 담아냈다. 단순히 과거의 영웅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감사와 책임을 되새기게 하겠다는 것이 배드보스의 설명이다.

한편 배드보스는 최근 프랑스 아트캐피탈 앙데팡당에서 앙드레 말로 협회 심사위원상과 청년작가재능상을 수상했으며, 카루젤 드 루브르 아트쇼핑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현대미술작가 대상, 오스트리아 비엔나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메인상 본상, 제54회 일본국제미술 공모전 신원전 국제 대상, 서울 한강 비엔날레 용산구청장상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작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드보스의 ‘팝아트 김구’는 오는 4일 오스트리아 노이렝바흐의 Schiele-Zelle에서 첫 전시를 시작한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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