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이한얼이 가을의 끝자락을 솔로 피아노 연주로 채운다.
이한얼은 이미 두 장의 솔로 피아노 앨범을 발표한 연주자로, 전통적인 재즈 어법에 섬세한 터치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왔다. 깊이 있는 화성과 유려한 즉흥 연주를 바탕으로 서정성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40석 한정의 소규모 살롱 콘서트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피아노의 섬세한 다이내믹과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아늑한 조명과 차분한 공간에서 솔로 연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한얼의 연주는 도시적인 풍경부터 혼잣말 같은 독백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즉흥 연주를 통해 관객 각자가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멤버 재즈’는 재즈브릿지컴퍼니가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다. 잊고 지냈던 기억과 추억을 음악을 통해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콘셉트로, 재즈 팬뿐 아니라 독서와 미술, 예술영화 등을 즐기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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