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주연이 ‘클로저’에 이어 연극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 무대에 오른다. 대본도 리허설도 없이 공연 당일 처음 작품을 마주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은 이란 출신 극작가 낫심 술레이만푸어의 대표작이다. 연출가와 사전 연습 없이 배우가 공연 당일 무대에서 처음 대본을 받아 공연을 완성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매 회차 단 한 명의 배우만 무대에 오르며 배우마다 단 한 번만 공연할 수 있다. 사전에 정해진 해석이나 동선 없이 처음 마주한 대본을 배우 자신의 감각과 판단으로 풀어내야 하는 만큼 매회 다른 무대가 완성된다.
소주연에게도 ‘클로저’와는 전혀 다른 도전이다. ‘클로저’에서 앨리스의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가는 연기를 보여줬다면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에서는 순간적인 선택과 집중력으로 무대를 이끌어야 한다.
소주연은 지난해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 뒤 올해 ‘클로저’에 출연하며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프로보노’, ‘졸업’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연극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메리고라운드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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