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실적 816억2,000만 달러(약 122조원)를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매출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다.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컨센서스 788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상회했다.
PC·게임콘솔·자율주행차 등을 아우르는 에지 컴퓨팅 부문도 6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부터 사업 구분 체계도 개편한다. 기존 세부 영역별 구분 대신 데이터센터와 에지 컴퓨팅 두 축으로 재편하고, 데이터센터는 다시 하이퍼스케일과 ACIE(인공지능 클라우드·산업·기업) 부문으로 나눈다.
2분기(5∼7월) 엔비디아 전망치는 910억 달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전망인 87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일부 월가에서 최대 960억 달러를 예상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엔비디아 측은 이 전망에 중국 시장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총 7,2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비디아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분석이다.
한편 AMD·브로드컴·알파벳 등 경쟁사들의 AI칩 시장 공략이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신생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도 IPO에 성공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정규장에서 1.3% 올랐으나,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해 221~2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사진제공=ai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