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 상장 첫날 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단숨에 글로벌 시가총액 6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상장 효과로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1조 달러 자산가)’ 기록까지 세웠다.
상장 첫날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미국 증시 6위 기업에 안착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스페이스X는 전체 지분의 4.3%를 시장에 공개해 약 113조 원을 조달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급 기업공개(IPO)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최대 수혜자는 창업자 머스크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가 150달러를 넘어서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은 1조500억 달러(약 1594조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스페이스X 상장과 주가 상승이 세계 최초 조만장자 탄생으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업 xAI와의 시너지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상장 전부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페이스X 상장 흥행은 AI 관련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AMD와 엔비디아 등 주요 AI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주가 흐름이 향후 AI 투자심리를 가늠할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 거품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매출 규모에 비해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향후 상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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