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전면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전날 열린 마지막 조정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의견 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파업을 확정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이견도 해소되지 않았다"며 "카카오뱅크는 31일 하루 전면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조 추산 약 3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성실하게 교섭하라', '우리의 성과 정당하게 분배하라', '경영 독식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측의 교섭 태도를 비판했다.
다만 카카오 본사와 다른 계열사로 파업을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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