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광복, 분단 80주년이자 국교 정상화 6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해, 하정우는 차분하면서도 진실성 있는 목소리로 한일 기독교인들에게 양국 간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관객에게 전한다. 시대와 민족을 넘어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이들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무명 無名’으로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영화 내레이션에 복귀한 하정우는 차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다시 한번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한편 영화 ‘무명 無名’은 오는 6월 25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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