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의 뿌리와 정신으로 대변되는 ‘춘사국제영화제’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 선각자 나운규(춘사) 감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생됐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추구해 온 한국영화의 발전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한국영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 우수 영화인과 작품을 시상하며 영화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대표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제작 환경 변화처럼 새로운 전환점에 선 가운데 열리는 만큼, 산업적 도전과 창작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킬 예정이다. 한국 영화 특유의 다양성과 실험성이 주목받은 시기라서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고 찬엔터테인먼트, 예맥이노베이션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인협회가 후원한다.
춘사영화제 관계자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한국영화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자 축제”라며 “영화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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