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거게임’의 헤이미치가 가장 불리한 조건에서 생존 게임에 뛰어든다. 훈련 점수는 고작 1점, 상대해야 할 조공인은 무려 47명이다. 힘보다 지략을 앞세운 헤이미치의 생존기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에서 헤이미치는 뛰어난 전투 능력이나 강력한 무기 대신 관찰력과 기지를 무기로 삼는다. 누구를 믿고 누구를 경계할지 판단하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 불리하게 설계된 게임의 규칙과 통제 시스템 속 허점까지 파고든다.
경기장에는 헤이미치와 같은 12구역 출신인 메이실리 도너와 와이엇 캘로, 어린 조공인 루엘라 맥코이 등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모인다. 생존을 위해 손을 잡거나 서로를 경계하는 선택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진다.
헝거게임을 둘러싼 판엠의 권력 구조도 주요 요소다. 스노우 대통령과 캐피톨은 조공인들의 사투를 생중계하며 이를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조공인들은 경기에서 살아남는 것뿐 아니라 관객의 관심을 끌어 후원자를 확보해야 한다.
헤이미치는 이 잔혹한 구조 자체를 이용해 돌파구를 찾는다. 눈앞의 적을 쓰러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의 규칙과 관객의 시선까지 읽어내는 전략이 그만의 생존 방식이다.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은 오는 11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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