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최종면접’이 밀실 서스펜스와 치밀한 심리전으로 2030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백룸’, ‘8번 출구’ 등 제한된 공간과 명확한 규칙을 활용한 체험형 서사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 가운데, ‘최종면접’ 역시 면접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영화는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섯 명의 지원자, 2시간의 제한 시간, 다섯 번의 공개 투표, 단 한 명의 합격자라는 규칙을 내세운다. 합격을 위해 면접장에 남은 지원자들은 서로의 비밀이 담긴 폭로 봉투를 마주하며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 여섯 배우의 팽팽한 연기 앙상블도 긴장감을 더한다. 관객들은 폭로의 진위를 추리하고 자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고민하며 어느새 일곱 번째 지원자가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한다.
실관람객들 역시 “나까지 면접 참여해서 폭로전에 휘말릴 뻔”, “관객도 같이 속고 같이 의심한다”, “범인 추적하다 보니 2시간이 뚝딱”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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