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크러쉬(Crush)가 사흘간 팬들의 사랑을 흠뻑 만끽하며 연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러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CRUSH CONCERT ‘CRUSH H★UR’(2025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이하 ‘2025 CRUSH H★UR’)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어진 무대에서 크러쉬는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세트리스트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Whatever You Do(왓에버 유 두)’, ‘SOFA(소파)’, ‘가끔’ 등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선곡은 물론,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메들리, 그리고 ‘Beautiful(뷰티풀)’,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OST까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지원 사격에 나서며 크러쉬의 콘서트를 더욱 특별하게 빛냈다. 1일 차 로꼬를 시작으로, 2일 차 화사, 자이언티, 그리고 3일 차엔 우즈와 지코가 무대에 올라 스테이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로꼬와 자이언티, 지코는 크러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크러쉬는 마지막까지 독보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했다. 앙코르 무대로 ‘Alone(얼론)’, ‘잊어버리지마’를 선보이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고, 공연 말미 미공개곡 ‘SWITCH(스위치)’를 깜짝 공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콘서트로 연말을 의미 있게 장식한 크러쉬는 “감사하게도 1년 만에 ‘2025 CRUSH H★UR’로 많은 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연이기에 오셨던 분들이 만족하신 무대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다지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