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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알리, 서울 콘서트 성료

서정민 기자
2026-06-29 0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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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와 알리가 듀엣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듀엣과 솔로 무대, 관객 참여 이벤트까지 더해진 공연은 두 보컬리스트의 폭넓은 음악성과 호흡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정동하와 알리는 지난 27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듀엣 콘서트 ‘송 : 더 배틀 오브 레전즈’를 개최했다.

공연은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시작부터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정동하는 ‘생각이 나’,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 집 앞’을 선보였고, 알리는 ‘천년바위’, ‘진달래꽃 피었습니다’, ‘365’ 등을 열창하며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공연의 특별 코너인 ‘노래 바꿔 부르기’에서는 서로의 대표곡을 새롭게 해석했다. 알리는 정동하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정동하는 알리의 ‘네잎클로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어 ‘다이 위드 어 스마일’을 함께 부른 뒤 “같이 부를 때 또 다른 느낌이 있다”며 완성도 높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부에서는 알리가 ‘골목길’,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고, 정동하는 ‘바람이려오’로 깊은 감성을 전했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후 알리는 ‘지우개’, ‘펑펑’, ‘네잎클로버’를, 정동하는 ‘너의 모습’,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네버 엔딩 스토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댄스 연습 과정을 담은 영상 공개 후에는 두 사람이 다시 무대에 올라 ‘톰보이’와 ‘예술이야’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동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알리도 “끝까지 함께 즐겨주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비상’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한 뒤 이어진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서울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정동하는 7년 만의 새 미니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며, 알리는 데뷔 20주년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 : 더 배틀 오브 레전즈’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뮤직원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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