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센트(ASC2NT)의 신곡 ‘If I Die Tomorrow’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3일 만에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대규모 비주얼을 구현한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영상의 스케일을 구현한 제작 방식이다. 대규모 공간과 재난,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는 높은 세트 제작비와 CG·VFX 비용으로 인해 그동안 자본력이 큰 기획사나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작돼 왔다.
어센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Digital DNA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제작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대규모 비주얼을 구현했다.
한국디지털디엔에이센터(KDDC)는 어센트 멤버들을 볼류메트릭 캡처(Volumetric Capture) 방식으로 촬영하고 3D Gaussian Splatting(3DGS) 기술을 적용해 고정밀 3차원 데이터인 ‘Digital DNA’를 구축했다.
실제 아티스트의 정밀한 3D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방식으로, 인물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실 촬영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대규모 세계관을 효율적으로 구현했다.
한국디지털디엔에이센터(KDDC)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내부 제작비 산정 기준, 동일한 규모의 비주얼을 기존 VFX 중심 공정으로 제작할 경우와 비교해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완성됐다.
이번 사례는 제작비 절감을 넘어 중소 기획사와 신인 아티스트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본 규모에 따라 콘텐츠 스케일이 좌우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기획력과 아티스트 IP를 바탕으로 대형 시네마틱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비주얼 세계관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제작비 부담을 낮추면서 콘텐츠 규모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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