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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신곡 ‘Mark on Me’로 강렬 컴백 첫 무대

윤이현 기자
2026-09-11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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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Mark on Me’로 강렬 컴백 첫 무대 (출처: Mnet ‘엠카운트다운’)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신곡 ‘Mark on Me’로 강렬한 컴백 무대를 펼치며 새로운 서사를 썼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앤팀은 한국 미니 2집 타이틀곡 ‘Mark on Me’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절제된 움직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정교한 완급 조절을 통해, 운명적인 사랑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늑대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표현했다.

무대는 앙상한 나무와 촛불, 무너진 성벽으로 꾸며진  폐허를 배경으로 꾸며졌다. 안개가 낮게 깔린 공간 위로 빛이 번지고, 붉은빛과 푸른빛이 교차하는 조명과 무대 뒤로 떠오른 보름달이 곡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고독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그 가운데 나란히 선 아홉 멤버는 등장과 동시에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검은 깃털이 흩날리는 연출은 앤팀의 군무와 어우러져 무대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시선과 표정, 손끝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활용해 운명적인 존재를 향한 간절함을 표현했다. 

특히 낮게 몸을 웅크린 채 한데 모였다가 음악의 흐름에 따라 대형을 넓혀 가는 안무는 억눌러 온 본능이 서서히 깨어나는 과정을 연상시켰다.

후렴에서는 응축해 온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무대의 정점을 찍었다. 앤팀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강인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길들여진 야수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절제된 동작에서 시작해 폭발적인 군무로 이어지는 구성은 ‘Mark on Me’가 품은 감정의 흐름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Mark on M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극적인 전개가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상처까지 끌어안아 준 ‘너’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는 고백을 담았다.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해 스스로를 가두었던 늑대가 운명적인 존재를 만나 변화해 가는 한국 미니 2집의 서사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음반·음원 차트 성적도 두드러진다.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는 발매 첫날인 지난 8일 한터차트 기준 122만 4524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첫날 판매량 기준 팀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앤팀은 이로써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곡 ‘Mark on Me’는 지난 10일 일본 주요 음원 플랫폼 라인뮤직 일간 송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신보는 지난 9일 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앤팀의 상승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편 앤팀은 오늘(11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Mark on Me’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3~4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2026 &TEAM CONCERT TOUR ‘BLAZE THE WAY’ ENCORE in KSPO DOME’을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