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합계 5-1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8강행을 이끌었다. 지난주 1차전에서 발베르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홈에서 3-0 대승을 거둔 레알은 2차전 원정에서도 흔들림 없이 합계 5-1의 압도적인 차이로 16강을 돌파했다.
열 명으로 싸워야 하는 시티였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도쿠의 크로스가 알렉산더-아놀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얼링 홀란드 앞에 떨어졌고, 노르웨이 출신 스트라이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지만 합계 스코어는 여전히 레알이 4-1로 앞선 상황이었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잇따라 골이 취소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도쿠가 후반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고, 레알의 비니시우스도 한차례 골이 취소되는 등 판정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경기를 매듭지은 것은 다시 비니시우스였다. 추가 시간에 차우메니의 오른쪽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연결해 2-1을 완성, 레알이 합계 5-1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가 5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맞붙은 시리즈였다. 5년 사이 네 번의 대결에서 레알이 맨시티를 탈락시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맨시티가 정상에 올랐던 2022-23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레알이 이 라이벌전을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