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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아침마당’서 전한 할리우드 3관왕 소감 “현실감 안 느껴져”

김연수 기자
2025-11-18 15: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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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아침마당’서 전한 할리우드 3관왕 소감 “현실감 안 느껴져” (출처: KBS1 아침마당)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 김민종이 출연해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로 3관왕을 받은 소감에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1996년도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 한 번 받은 후 영화제 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그것도 할리우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 ‘피렌체’는 중년 남자 ‘석인’이 상실 끝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유의 서사를 그린 영화다.

김민종은 또한 식당에서 자신이 돈을 내지 않고 나간 적이 있다는 소문에 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과거 ‘미운 우리 새끼’ 촬영 당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컨테이너 하우스 주변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식당 어머니가 자신이 힘든 상황에 놓였다고 오해해 계산을 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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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아침마당’서 전한 할리우드 3관왕 소감 “현실감 안 느껴져” (출처: KBS1 아침마당)


MC 박철규 아나운서의 연기와 가수 생활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김민종은 “지금은 일상적이지만 그 당시에는 선배님들한테 혼도 많이 나고 안 좋은 시선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모창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후배들이 제 모창을 해주면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예지원이 영화 ‘피렌체’ 촬영 당시 이탈리아어로 로렌초 데 메디치 시 대사를 외우는 것과 살풀이 춤을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하자 김민종은 “예 배우 아니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피렌체’는 오는 11월 26일 사전 개봉을 거쳐 내년 1월 7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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