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에서는 2025년 ‘올해의 정산 왕’을 가리는 연말 특집 레이스가 펼쳐진다.
8일 방영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의 활약을 정리하는 ‘올해의 정산 왕’이 공개된다. 이번 ‘런닝맨’ 레이스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다른 멤버들과 전략이 겹치지 않도록 눈치 작전을 펼쳐야 하며, 자신이 보유한 배지를 지불해 최대한 많은 상품에 대한 세금을 정산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을 수행한다.

레이스 도중 한 명의 대표자가 무작위로 쏟아내는 물을 바가지로 받아내야 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물바가지를 쥐고 권력자가 된 유재석은 장난기 어린 본능을 주체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물을 쏟을 듯 말 듯 한 묘기에 가까운 몸짓으로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술래잡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심지어 유재석은 입에 물을 한가득 머금고 분수처럼 뿜어내는 돌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유재석의 충격적인 ‘자체 분수쇼’를 목격한 지예은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추잡하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승리가 간절했던 지예은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해 유재석에게 물을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굴욕을 딛고 물을 가장 많이 확보해 승기를 잡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 정산을 앞두고 ‘런닝맨’ 멤버들의 눈앞에는 거대한 벌칙 장치가 등장해 압박감을 주었다. 하위권 멤버들은 당장이라도 벌칙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안절부절못했다. 멤버들은 입버릇처럼 “어쩔 수가 없다”라며 체념하는 척했지만, 끝까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결과 발표 직전, 과감한 베팅으로 단숨에 판을 뒤집고 선두로 올라선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 구역의 진정한 모범 납세자이자 ‘정산 왕’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SBS ‘런닝맨’ 방송 시간은 오늘(28일) 오후 6시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