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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남진, 보쌈·파전·보리밥 맛집

이다겸 기자
2026-01-17 0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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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보쌈·파전·보리밥 맛집

‘비서진’ 남진 편에서 이서진과 김광규가 남진의 성공적인 콘서트와 팬미팅을 보좌한 후, 보쌈·파전·보리밥 맛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남진이 1950년대 유복했던 어린 시절의 일화를 공개해 이서진과 김광규를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비서진’(비서 이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영원한 오빠’ 남진의 일일 비서로 변신해 콘서트와 팬미팅 현장을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남진의 무대 의상을 챙기는 것부터 대기실 케어, 팬미팅 진행 보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급 비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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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남진은 "뒤에서 칼에 맞았는데, 칼이 허벅지를 관통해 앞으로 튀어나올 정도였다"며 "1mm만 빗나갔어도 평생 불구가 될 뻔했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특히 남진은 최근 그 사건의 가해자와 우연히 조우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는 "후배 결혼식 때문에 간 호텔 커피숍에 앉아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 무릎을 꿇고 다가오더라"며 "알고 보니 그때 나를 찌른 그 친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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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남진은 "그 친구가 '형님, 접니다' 하고 인사하길래 농담으로 '또 찌르러 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받아쳤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서진이 "반갑다는 건 좀 그렇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남진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살인 미수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컸지만, 내가 처벌 불원서를 써주는 등 그 친구가 최하 형량을 받을 수 있도록 탄원했다"며 "그때의 내 노력에 그 친구가 크게 감명받았던 것 같다"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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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모든 일정을 마친 세 사람은 뒤풀이를 위해 한 보리밥 맛집을 찾았다. 구수한 보리밥과 나물 반찬을 즐기며 회포를 풀던 중, 남진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950년대 당시 우리 집에는 전속 일본인 요리사가 있었다”고 밝혀 두 비서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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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진은 “그때는 TV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집에는 LP판과 턴테이블이 있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며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랐음을 고백했다. 또한, 군대에 있었던 시절, 편하게 지낸다고 구타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진의 화려한 무대 뒤 소탈한 모습과, 대선배를 살뜰히 챙기는 이서진, 김광규의 ‘케미’가 돋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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