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무명과 유명의 대결로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두 그룹 간 자존심이 정면으로 충돌한 ‘팀 데스매치’에서는 시작부터 예측 불가 결과들이 쏟아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무명전설’ 4회 시청률은 전체 유료가구 기준 7.409%(2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07%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높은 화제성을 이어오며 수요일 전체 예능 1위 왕좌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각 예선전에서 예비합격자 가운데 추가 합격자도 발생했다. 유명 도전자 중에서는 이지훈, 황민우, 편승엽이 추가 합류했고, 무명 도전자에서는 곽희성, 이루네, 이동준, 마르코, 유성찬, 최종원, 우진산, 이우중, 정윤영, 전기호, 손은설이 추가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총 49인이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대결의 막을 올렸다.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는 ‘유명선발전’과 ‘무명선발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무명 TOP5와 유명 TOP5가 각각 리더가 돼 무·유명 상관없이 팀원을 영입, 총 10개 팀이 대결을 펼쳤다. 팀 대항전과 탑 리더전까지 2라운드로 펼쳐지는 가운데, 합산 점수로 승패가 결정되며 승리 팀은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 패배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된다.
‘팀 대항전’의 첫 주제는 ‘추억의 사내’. 각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무명 문은석과 유명 라이언이 팀을 꾸려 첫 대결에 나섰다. 문은석 팀 ‘인생내컷’은 정승준, 정연호까지 함께했다. 4명이 팀을 결성했지만 팀원 히카루가 중간에 하차하면서 선곡부터 난항을 겪었다. 무대 구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팀 미션인 만큼, 세 사람이 생각하는 전략이 모두 달라 선곡부터 갈등을 겪었지만, 극적으로 의기투합해 무대에 올랐다.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한 이들은 10인의 코러스를 사용하며 무대의 빈자리를 채웠으며, 의상부터 안무, 손짓 하나의 디테일까지 70~80년대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며 박수를 받았다. 임한별은 팀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퇴사를 결정한 문은석에게 “옛날 무대를 고화질로 보는 느낌. 잘 그만뒀다”라고, 주현미는 “나훈아 생각이 안 났다”라며 극찬했다.
무대에 오른 ‘라무무’는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해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인원의 장점을 살린 완성도 높은 무대에 심사위원 임한별은 “리더 라이언이 얼마나 연습을 시켰는지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라고 평가했다. 접전 끝에 ‘라무무’는 단 6점 차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었다. 최종 결과는 승리팀 가산점 10% 포함 278대 247로, ‘라무무’가 국민 프로단에게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무명과 유명의 경계를 허문 이들의 승부는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어진 ‘치명적 사내’ 대결에서는 각 대항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가락과 성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성리를 필두로 손은설, 최종원, 지영일, 우진산까지 단 20초 만에 팀을 결성한 ‘치명전설’은 1라운드부터 퍼포먼스에 강점을 보인 도전자들만 보여 기대감을 높였으나 중간 평가 당시 “여유가 없다”, “흥이 안 난다” 등 예상 밖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이들은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현장을 집어삼켰다. 고난도 안무와 대규모 댄서 군단, 여기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까지 더해지며 기존 트롯 무대의 공식을 완전히 뒤엎는 ‘레전드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쇼를 보는 듯한 몰입감에 스페셜 탑프로 하리무는 “댄스 오디션 촬영장에 온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임한별 역시 “‘K-트롯 데몬 헌터스’다. 메기 강 감독도 탐낼 것 같다”라며 “노래에 중점을 두고 보려고 했는데, 이 정도 퍼포먼스라면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반면 한가락은 이창민, 마르코, 이지훈, 김성민까지 보컬에 강점인 도전자들로 ‘가락트롯시장’을 결성했다. 퍼포먼스에 처음인 도전자들도 있는 만큼, 이들 역시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링거 투혼까지 불사르며 무대를 준비했다.
세 번째 ‘달콤한 사내’ 대결에서는 각 선발전 3위를 차지한 하루와 황윤성의 팀이 맞붙었다. 하루는 곽영광, 정윤영, 황민우, 이도진과 함께 ‘혈당 스파이크’를 결성, 젊음으로 설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무대를 준비했다. ‘연하의 남자’를 선곡한 이들은 달콤한 분위기의 곡과 대비되는 남성적인 퍼포먼스를 더해 반전을 꾀했다.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벨트를 풀고 철장에 오르는 등 강렬한 남성미까지 드러내며 무대를 완성했다.
황윤성은 신성, 유슬기, 조현우와 함께 ‘네훈아’를 결성했다. ‘혈당 스파이크’와는 달리 성숙한 남성의 농도 짙은 매력으로 승부에 나선 이들은, 각자의 보컬이 어우러진 하모니로 로맨스 드라마를 연상케 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주현미는 두 팀을 모두 극찬하며 “달콤함에 빠졌다가 다시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주제를 180도 다른 해석으로 선보인 가운데, ‘혈당 스파이크’가 406대 13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 특히 ‘혈당 스파이크’의 승리는 무명 중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도 무명 팀과 유명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고됐다. ‘눈물의 사내’를 주제로 무명 김태웅 팀과 유명 강태관 팀이 맞붙는 가운데 “우리 새끼들 울리는 놈들은 가만 안 둔다”라고 편승엽이 엄포를 놓는 장면이 공개된 만큼, 다음 방송에서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명과 유명이 맞붙는 팀 데스매치 최종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9시 40분 ‘무명전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