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명품 아티스트들의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지친하루’와 ‘고백을 앞두고’를 열창하며 감성적인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더 시즌즈’ 새 MC로 발탁된 성시경에게 축하 꽃다발을 선물하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한번 더 이별’, ‘내일 할 일’ 등 함께 작업했던 명곡들을 언급하며 음악적 인연을 회상했다. 특히 후회로 가득 찬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한 곡들로 사랑 받아온 윤종신은 성시경에게 “찌질한 남자의 마음을 노래하는 발라더가 되기엔 너무 건장하다”고 밝히며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한창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내던 그때를 대륙으로 생각했다. 이제는 조금은 떨어져 나온 섬이 된 게 아닌가”라고 언급하며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윤종신과 윤종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좀 더 좁고 깊은 정서에 대해 노래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신은 ‘섬’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두 사람’ 코너에는 연기와 노래를 모두 섭렵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배우 이성경이 출연했다.
이성경은 ‘A Whole New World(어 홀 뉴 월드)’를 부르며 탄탄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비욘세의 ‘Love On Top(러브 온 탑)’을 소화하며 반복해 키를 높이는 고음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성시경과 함께 김동률의 ‘기적’을 부르며 로맨틱한 호흡과 완벽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였다.
1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한 이재훈은 ‘너이길 원했던 이유’와 ‘루시퍼의 변명’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고 고난이도 비보잉 안무까지 소화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재훈은 “30여 년 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살도 빼고 5대 5 가르마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 또한 변함없는 이재훈의 무대 매너에 “대중가요의 정답 같은 보컬”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이재훈은 전성기 때 모습을 위해 “3주 만에 10kg를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재훈은 방청객 사연을 듣고 즉석에서 소통하고 노래 선물까지 하는 등 남다른 위트와 재치를 보여주며 현장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작은 기다림’,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까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쿨의 히트곡을 연달아 가창했고 성시경, 이성경이 무대에 깜짝 합류해 2026년 버전 쿨을 결성,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호흡을 선보였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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