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립된 삶을 이어오던 보호자가 강형욱의 솔루션을 통해 반려견 리치와 함께 다시 일상을 되찾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뿐 아니라 보호자의 생활 습관 변화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사람을 보면 공격성을 보이는 몰티즈 믹스견 리치와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치는 1년 8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산책하지 못했고, 사료 대신 육포와 어묵 등 간식을 과도하게 먹으며 고지혈증까지 앓고 있었다. 보호자는 권장량을 크게 넘는 간식을 급여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보호자는 과거 은둔 생활을 하다 리치를 만나 삶의 의지를 되찾았지만,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다시 세상과 단절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난을 받을 걸 알지만 리치를 위해 용기를 내 방송을 신청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강형욱은 “개는 보호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물”이라며 보호자의 불안과 무기력이 리치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짚었다. 이어 반려견의 신호를 읽고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보호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보호자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제안됐다. 강형욱은 규칙적인 취침과 기상, 식탁에서 식사하기, 매일 30분 산책 등을 숙제로 제시하며 보호자 스스로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 행동 교정뿐 아니라 보호자의 태도와 생활 환경까지 함께 살펴보는 반려견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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